기초대사량, 정말 높다고 살이 덜 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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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을 증가시키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서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된다’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들어 보셨을거에요. 과연 이 말이 진짜 일까요? 아니면 각종 미디어에서 만들어 낸 과장된 허구 일까요? 또한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기초대사량 측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해 기초대사량이란 무엇이며, 과연 근력량이 많으면 살이 덜 찌는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나 진전이 없으시다면 끝까지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초대사량이란 ?

우리 몸은 생명 반응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기초대사량은 그러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휴일에 특별한 움직임 없이 그냥 있어도 호흡을 위해, 심장 박동을 위해,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 등이 우리 몸의 생명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워만 있어도 배가 고픈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죠. 😂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 시동을 먼저 걸어 주잖아요. 시동을 걸고 실제로 운전을 해서 이동하지 않아도 기름은 조금씩 소모되고 있죠? 마치 우리 몸도 그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일반 성인 기준으로 활동량이 많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제 에너지 중 2/3 정도를 기초 대사에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치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축복받은) 체형이 된다는 말이 돌고 있는 것이죠. 정말 이 말이 사실일까요?

또한 그러한 기초대사량을 측정도 안 했는데 본인이 높은지 낮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복부비만 체형

기초대사량에 대한 진실

제대로 된 기초대사량 측정을 위해서는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료 기관을 통해 산소마스크를 쓰고 하루 동안 가만히 꼼짝없이 호흡량을 측정해야 합니다.

이 또한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이 생업이 따로 있기에 측정 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신 체성분분석기에서 나오는 기초대사량을 참고하거나 헬스장, 보건소의 ‘인바디‘를 통해 측정하기도 하나, 제대로된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측정 전에 본인의 나이, 성별, 키를 입력하면 기계가 측정한 체중과 근육량을 기준으로 본인의 몸상태와 가장 흡사한 누군가(?)의 기초대사량을 찾아서 보여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러한 부분 때문에 본인의 실제 기초대사량과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점은, 근육량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측정한다는 것은 동일한 무게의 근육이 동일한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전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개인마다 신진대사가 다릅니다. 평소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의 근육은 평소보다 에너지 소모가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성장한 근육이 아니라면 소위 ‘군살’ 상태라면 운동을 해서 만든 근육보다 훨씬 적게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사무직 종사자가 같은 나이대의 운동 선수보다 같은 체형, 같은 키, 같은 몸무게, 같은 근육량이라해도 기초대사량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동일한 개인의 기초대사량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가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남성호르몬, 아드레날린 등의 대사호르몬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분비를 합니다. 기초대사량도 이에 영향을 받아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흉년이나 전쟁 상황처럼 위급하고 긴급상황일 때나 태평천화, 재물이 많을 때 등등 상황에 따라 우리 몸은 우리도 모르게 기초대사량을 조절합니다. 마치 컴퓨터의 절전모드 처럼 말이죠.


정리

  •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의 생명 반응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
  • 나이,성별,키,체중,근육량만 가지고 기초대사량을 측정한다는 건 동일한 무게의 근육이 동일한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전제하에 측정해야 함
  • 한 개인의 기초대사량도 수시로 바뀔 수 있기에 항상 일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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