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나이, 때를 놓치면 하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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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나이, 때를 놓치면 하기 힘든 이유?

우리 몸은 20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노화 시기에 접어듭니다. 이 때부터 나이가 들면서 완만하게 떨어지는 신체 요소는 무엇이며, 특정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운동을 배우기 힘든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운동, 때를 놓치면 배우기 쉽지 않은 이유

‘백세시대’를 맞이한 요즘, TV를 켜면 젊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보면 존경심도 들고 내 삶에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요.

그런데 일생 동안 전혀 하지 않았던 스노보드, 서핑보드, 패러글라이딩 등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때 아찔 하기도 합니다. 왠지 어색한 모습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해외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유럽 서구권의 할아버지들이 활기차게 스노보드나 서핑보드를 타거나, 노익장을 과시하며 마라톤에 참가한 백발의 할머니들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유럽인들은 노년기에도 익스트림 스포츠(extreme sports)를 능숙하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왜 일까요? 유럽인들은 그러한 유전자가 따로 있기라도 한 걸까요?

단지 신체적인 근력이 약하여 배울 수 없는 걸까요?

운동과 나이, 단체 수영중인 유럽 노인들

‘배울 수 있는 것’과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필요

새로운 운동을 익힌다는 건 기존 능력을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과 ‘즐길 수 있는 것‘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동일한 나이에 할 수 있는 운동은 ‘지금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보다는 ‘이전에 어떤 운동을 했느냐에 비중을 둬야 합니다.

쉬운 예로 유년기 때 배운 자전거는 노년기가 되어서도 능숙하게 탈 수 있지만, 노년기에 새로 자전거를 배우는 것은 운전면허 따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것과 같습니다.

어릴 때나 젊을 때(20대 초중반까지) 배울 때는 배울 수 있는 것과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한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다시 유럽 어르신 들에 대해 얘기를 해볼게요.

유럽인들은 어릴 때부터 레저문화에 쉽게 노출됩니다. 어릴 때부터 서핑보드나 스노보드를 타는 것에 익숙합니다. 복잡한 기술들도 쉽게 몸에 체득화된 상태입니다. 마치 자전거 페달을 밟듯 쉽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60~70년대 사회 분위기(산업발전)상 레저문화가 발달하기 힘든 구조적 이유가 있었습니다.

레저문화가 늦게 발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가정과 나라를 위해 온 몸을 던졌던 어르신들이 현재 스노보드, 서핑보드를 타고 요트를 배운 다는 건 불가능은 아니나 현실적으로 몸에 익히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는 이러한 익스트림 스포츠 보다는 등산이나 트레킹, 수영 등의 비교적 접근하기도 낫고 배우기도 수월한 운동에 몰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운동과 나이,해변에서 운동중인 노인 부부

운동과 나이 결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양한 경험을 쌓으세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최대한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 보는 것이 노년이 되었을 때 다양한 취미생활, 레저활동을 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다행이라면 본격적인 레저문화를 접하고 자란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노년기에 접어들 때 우리나라도 유럽의 노인들처럼 멋지게 백발을 휘날리면서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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